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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도

초보자에 있어서는 경기 규칙에 명시되어 있는 규격에 구애되지 말고, 각자의 신체적 발육상태에 맞는 길이 (죽도를 마루바닥에서 세워서 명치 부분에 오는 것)와 무게(가벼운)의 죽도를 사용함이 바람직하다.

검도훈련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죽도이다.

죽도는 4개의 대나무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끝은 가죽(선혁)으로 덥혀있다.
선혁의 안에는 4개의 대나무 조각을 받쳐주는 T자 모양의 플라스틱 조각이 있다.
죽도의 다른쪽 끝은 손잡이용 가죽(병혁)으로 싸여져 있다.
죽도의 선혁에서 1/3 아래로 내려오면 죽도의 한 가운데를 묶는 가죽(중혁)이 있는데 이는 격자시 4개의 대나무조각이 분리되는 것을 막아준다.
선혁, 중혁, 병혁이 따로 움직이지 않으며 제 자리를 잡도록 죽도의 길이 방향을 따라 노란 (혹은 붉은)줄(등줄)이 있다.

이렇게 분리된 4개의 대나무 조각으로 조립된 죽도는 매우 유연성이 있어 타격시 많은 양의 충격을 흡수해준다.
죽도는 소모품이다.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서 쉽게 파손되기도 하며 이러한 죽도는 훈련시 상대나 본인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카본죽도가 개발되어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다. 가격이상당히 비싸면서 진짜 대나무 죽도의 느낌과 다른 단점도 있지만 거의 유지보수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고 반영구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죽도의 구조와 명칭
죽도의 규격
죽도의 규격
구분
중학생
고교생
대학생·일반
길이
114㎝이내
114㎝이내
117㎝이내
117㎝이내
120㎝이내
120㎝이내
무게
440g이상
400g이상
480g이상
420g이상
510g이상
440g이상
선혁
직경
25mm이상
24mm이상
26mm이상
25mm이상
26mm이상
25mm이상
죽도의 규격(쌍도의 경우)
구분
대학생·일반
대도
길이
114㎝이내
114㎝이내
무게
440g이상
400g이상
소도
길이
62㎝이내
62㎝이내
무게
280∼300g이상
250∼280g이상
대도
선혁직경
25mm 이상
24mm이상
소도
선혁직경
24mm 이상
24mm 이상
 죽도의 관리


새로 막 사온 죽도는 사용하기에 적합한 상태라고 할 수는 없다. 연습, 또는 시합에서 안전하게 사용하기위해서 반드시 분해하여 사포로 다듬고 또 기름칠이 되어야 한다.

시합이나 운동 중 조금이라도 갈라지거나 파손된 죽도 쪽이 있다면 반드시 교체되어야 한다. 죽도의 분해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른다.

우선 중혁을 풀러서 분리시킨 후 병혁과 등줄을 풀어 놓는다(물론 코등이가 제일 우선적으로 제거되야 한다).이때 등줄만을 풀되 병혁과 연결된 가죽끈은 건드리지 않는다.

한 손으로 죽도가 흩어지지 않도록 중간부위 정도를 잡고 나머지 한 손으로 병혁을 뽑고 또 선혁을 뽑아낸다.이때 등줄은 선혁에 매달린 채로 있을 것이며 선혁과 죽도 끝부분 사이에 T자 모양의 플라스틱 조각이 분리되어 나올 것이다.

이제 4개의 죽도조각을 펴보자.

죽도의 맨 아랫부분에 죽도의 4조각이 흔들리지 않도록 가운데 박아둔 4각형의 철심이 있을 것이다.
이것을빼서 옆에 두고 죽도 조각들을 펼친 후 펜 등으로 안쪽에 순서(1,2,3,4)를 표시해 둔다. 이것은 나중에 다시 조립을 할 때 순서가 바뀌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분해를 마치면 이제 새로 사온 죽도를 다듬고 기름칠을 시작해 보자.

먼저 사포(중간 거칠기 정도면 무난)를 가지고 죽도의 모서리 부분(죽도를 길이방향으로 보면 옆면 모서리가 비교적 날카롭게 각져있을 것이다.)을 여러번 문지러서 어느정도 뭉툭하게 만든다.

이 모서리를 날카로운 채로 그냥 사용하면 타격시 옆의 다른 죽도 조각의 모서리와 서로 부딪히면서 쪼개져나오거나 쉽게 금이 간다.

이런 작업을 위해 죽도용으로 특별히 제작된 도구도 있다고 한다.
일단 모서리 다듬기가 끝나면 죽도 조각들을 신문지 등(기름이 떨어져도 상관없는)에 놓고 기름이 약간 배인 헝겁으로 죽도의 안쪽을 주로 문질러서 기름이 배도록 한다. 이때 기름은 경유(재봉틀 기름이나 권총 기름, 식용유 등)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를 여러번 반복하여 죽도에 기름이 어느정도 배면 다시 조립하여 사용한다. 죽도용 대나무는 상대적으로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란다. 그러기에 기름을 먹임으로서 파손이나 금이 갈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죽도의 손질과 안전확인 (사용해서는 안될 죽도의 예)

1. 대나무가 부러지든지, 끝이 잘게 갈라진 죽도
2. 대나무가 좀이 먹었든지, 흠이 있는 죽도
3. 선혁이 째진 죽도
4. 중혁이 헐거워졌다든지 끊어진 죽도
5. 병혁이 늘어져서 헐거워진 죽도
6. 쇠붙이(죽도의 손잡이 부분의 내부 철편)가 불완전한 죽도
7. 코등이가 고정되어 있지 않은 죽도
8. 셀로판테이프나 비닐테이프 등으로 보수한 죽도

선혁과 등줄의 결합하는 방법의 예

1. 선혁의 구멍에 등줄을 통하고 A의 부분을 약 5센티미터 낸다.
2. 등줄 B로 굴레를 만든다.
3. 등줄B로 굴레 가운데에 등줄 A를 통하게 한다.
4. 등줄 A를 또다시 굴레를 통한다.
5. 매듭줄을 꼭 잡고 등줄 B를 잡아 당기면 된다.

유의점

죽도는 진검을 다루듯 해야 하며 죽도를 들고 있을 때에는 든칼(提刀)이나 찬칼(帶刀) 자세로 있어야 하며 지팡이처럼 짚고 있으면 안 된다.
앉은 자세에서는 왼쪽 무릎과 코등이가 일직선상에 10Cm정도 떨어져 등줄이 바깥으로 나가게 하여 몸과 평행으로 놓는다.
죽도를 차거나 밟거나 넘어 다니지 않도록 한다.
경기나 연습 중 죽도가 파손되면 즉시 교체할 수 있도록 한 두자루 여벌을 가지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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